이시각 청와대.. 비상근무체제, 사고 대비

2008. 6. 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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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이 시각 청와대 분위기는 어떨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훈 기자, 전해 주십시오.

◀VCR▶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청와대 직원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은

전원이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근무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석실 직원들도 절반씩 남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경찰이 세종로에서부터 차단을 했기 때문인지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 소리 등이

이곳 청와대까지 들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 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십니다만

거리 시위 말고도 인터넷 해킹 시위 등으로

청와대 홈페이지가 다운이 됐습니다.

지금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관저로 퇴근했는지

집무실에 아직 남아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시시각각 시위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호처는 철야 근무한 뒤

집에서 쉬고 있던 비번자들을 전원

청와대로 복귀시켰으며 일단 새벽 한시까지

전원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87년 6.10 항쟁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청와대는 안타까움과 함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hijinny@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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