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눈높이 몰랐다"

2008. 6. 4. 07: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ANC▶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서 국민의 눈높이를 잘 몰랐다며 자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인적쇄신을 위해서 물갈이 대상을 정하는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VCR▶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백일인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눈높이를 몰랐던 점이

적지 않다"면서 자성해야할 점이

많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그리고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이동관 대변인/청와대

국민들이 걱정하고 다수의 국민이 원치 않는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동시에 내각과 청와대의 인적쇄신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겠다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인적쇄신의 폭과 범위를

놓고 본격적이 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관 2-3명과 2명정도의 청와대 수석을

교체하는 소폭 개편을 할지, 아니면 총리와

대통령실장을 포함하는 대폭 개편을 할지가

관건입니다.

장관 몇 명 교체하는 걸로는 민심을

잠재울수 없다는 여당의 요구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중대폭

규모의 개편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폭 개편을 할 경우 새 장관이

임명될때까지 국정공백이 불가피하다게

대통령의 고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인적쇄신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묘수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박범수 입니다.

(박범수 기자 bspark@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