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은평을서 문국현과 단일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이광빈 기자 = 통합민주당은 4.9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에 대해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통한 후보연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은평을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3선의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문 대표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으로,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가 이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은평을은 이명박 정부의 상징적 인물인 이재오 의원이 있는 곳인데다 대운하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만큼 전략적 차원에서 문 대표와 단일화하는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중"이라며 "다만 당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고 우리측 후보의 의견을 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구도대로라면 아무래도 문 대표와 우리측 후보간에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 "문 대표쪽에서 간접적으로 단일화 협조 요청이 있었고 내부에서 이에 대해 긍정적 의견도 있었으나, 이미 경선이 진행중인 상태였기 때문에 일단 후보를 확정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이 지역 후보로 17대 총선 때 이 지역에 출마한 바 있는 송미화(46.여) 전 서울시의원을 확정한 상태여서 송 후보의 단일화 수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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