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금명간 무소속 출마

2008. 3. 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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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김대중(DJ) 전 대통령측 박지원 비서실장이 금명간 통합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동교동계 핵심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실장이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혔으며 곧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실장은 민주당에 목포지역 공천 신청을 했으나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의 비리 전력자 전원 배제 방침에 따라 낙마했으며 이후 지역구에서 무소속 출마에 대비해 준비를 해왔다. 민주당은 전날 목포에 정영식 전 목포시장을 공천했다.

같은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DJ 차남 김홍업 의원(전남 무안.신안)은 민주당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 후보지로 정함에 따라 추이를 지켜본 뒤 무소속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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