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홍사덕, 내일 미래한국당 입당

2008. 3. 18. 22: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박연대'로 바꿔 공동선대위원장 맡을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경선 선대위 고문을 지낸 서청원 전 대표와 홍사덕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한나라당을 탈당, 미래한국당 입당을 선언한다.

서 전 대표의 한 측근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 전 대표와 홍 전 위원장이 내일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한국당(구 참주인연합) 입당의사를 밝힐 예정"이라며 "이들은 입당 후 당 명칭을 가칭 `친박연대'로 바꾸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총선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서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원래 지역구인 서울 동작갑에 출마할 예정이며, 홍 전 위원장 역시 지난 재.보선에서 패배한 경기 광주나 강남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친박연대'는 의석수로 기호 5번 정도의 번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과 함께 이강두, 엄호성 의원 등 2명의 현역 의원과 전용원 전 의원 등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10여 명이 한나라당을 탈당, 이른바 `친박연대'에 입당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택 의원은 이미 전날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 4.9총선 공천 과정에서 대거 탈락한 박 전 대표측은 공동 행보를 위한 논의를 거듭했으나, 각 지역별 사정을 고려해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현역 의원들은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서 전 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그 성격을 `친박당'으로 바꾸는 등 분리 행보를 취하기로 입장을 정했었다.

kyunghee@yna.co.kr

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magicⓝ/show/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