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3부 2처로 정부조직을 축소하는 법안을 오늘 국회에 제출합니다.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오는 28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통합민주신당과 민노당 등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죠?
[리포트]
정부조직 개편안이 오후에 국회에 제출됩니다.
김형오 인수위 부대변인은 오전 간사단 회의에서 정부조직법 본법과 45개 부속법안을 한나라당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은 국가공무원 외국인 임용 규정을 개정해 국가안보 부분을 제외하고 외국인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나 핵심은 18부 4처의 중앙 행정조직을 13부 2처로 축소하는 것 아닙니까?
[답변]
알려진대로 통일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과학기술부가 통폐합 대상입니다.
통폐합 부처의 명칭과 관련해 '인재과학부'는 교육계의 여론을 존중해 교육과학부'로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 '보건복지여성부', '지식경제부' 등의 명칭을 놓고 보완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로 조직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통일부 등의 폐지에 대한 원내 1당인 대통합민주신당 그리고 민노당의 반발이 거센데요?
[답변]
원내 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은 통일부 등의 통폐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현재의 인수위는 80년대 국보위와 60년대 국가재건위를 생각나게 한다며 한나라당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통일부 폐지는 남북 화해와 동북아 평화라는 흐름에 어긋나고 통일은 기능이 아니라 시대 정신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안에 반대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성 대표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여성부 폐지에 관한 입장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 민노당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처리 일정 역시 불투명해 보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 최종 개편되는 부처의 숫자가 재조정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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