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제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거짓말 공방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주제는 경제였지만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 논란이 가장 먼저 토론회를 달구었습니다.
● 정동영 후보: 이명박 후보님, 광운대에 가셨습니까? 이명박 후보님, BBK를 설립했다고 말씀하셨습니까? 그랬다면 이 자리에 앉아계셔서는 안 됩니다.
● 이명박 후보: 오후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법무부 장관에게 재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드디어 투표 3일 전에 새로운 공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기자: 네거티브의 피해자라는 이명박 후보의 주장에 이회창 후보는 도둑론으로 맞섰습니다.
● 이회창 후보: 네거티브라는 것은 있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에 네거티브가 되는데 도둑이 자기를 고발한 시민에 대해서 왜 네거티브했냐, 이런 것과 뭐가 다릅니까?
● 기자: 참여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를 놓고서는 정동영 후보가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 정동영 후보: 경제, 죽었습니까? 안 죽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10년 전에 죽었습니다. 10년 걸려서 겨우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못 살린 것이 있습니다.
● 문국현 후보: 영혼을 팔아서라도 직장을 갖고 싶다는 청년들의 그 절규가 200만 명에까지 이르렀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요.
● 기자: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이인제 후보: 80%는 관광이나 이런 거라고 하는데 3면이 바다이고 다도해도 있는데 거기 가서 배 탈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기자: 유조선 참사 같은 사고가 날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이명박 후보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 이명박 후보: 운하에는 독극물이나 기름 탱크는 다닐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20년 역사의 세계에서 그런 사고도 없었지만...
● 기자: 어제 토론회가 있었던 MBC 앞에서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5시간 동안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MBC 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hijinny@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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