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5개국 작가 '아름다운 이국 풍물전'

2007. 12. 11. 16: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과 외국의 젊은 미술가들이 서로의 나라에서 느낀 감정을 작품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한 '아름다운 이국의 풍물전'이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창작미술공동체(ICC)가 지난 1월과 6월 호주와 한국에서 가진 국제교류전에 참가한 호주, 캐나다, 미국 등 5개 나라 작가들이 해외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선보인다.

한국 작가는 김창한, 배소영, 박상호씨 등 17명이 참여했고, 외국작가는 호주의 미카엘라 클로크너, 저드슨 채트필드씨 등 11명이 참여했다.

국제창작미술공동체 한국대표 김창한씨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작가들은 해외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작품주제로 하고, 외국작가는 한국에서 체험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의 작가들이 한국의 환경과 문화에 대해 느낀 것들이 어떻게 작품으로 표현됐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작품 중 호주 작가 미카엘라 클로크너의 작품 '나는 한국을 사랑 한다'에는 작가가 한국에서 느낀 애틋한 감정을 태극기와 하트무늬를 이용, 구체적으로 표현해 냈다. 팜 월포올 씨는 '잠자리와 물새'를 통해 연못과 숲, 대나무, 과수원 등 한국에서 접한 전통적 정서에서 느낀 매력을 서정적으로 드러냈다.

캐나다 작가 라이언 맥레이는 '콩글리쉬'가 적힌 티셔츠를 작가 나름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국제창작미술공동체(ICC)는 다양한 국가의 미술인들이 각 나라에 대한 직접방문, 전시교류, 워크숍 및 홈스테이를 통한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구성된 민간 예술교류 단체다.☎052-219-7400.

yonglae@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magicⓝ/show/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