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분구 명칭 판교구가 좋다"<인터넷 조사>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분당구 분구에 대한 인터넷 의견조사'에서 분구명칭을 '판교구'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분당구 분구에 대해 찬성의견(83.4%)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분구 후 명칭에 대해서는 분당동(남)구-분당서(북)구(6.2%)에 비해 분당구-판교구(91.8%)를 더 선호했다.
구역분할에 대해서는 남북분할(26.2%)에 비해 동서분할(67.9%)을 더 많이 선택했다.
인터넷 조사에는 5천68명(수정.중원구 8%, 분당구 36%, 판교입주예정자 36.3%, 기타 19.7%)이 실명으로 참가했으나 설문조사 항목에 기재한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조사의 신뢰성에는 의문이 많다.
시는 이와 별도로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의뢰해 분당구민(1천600명), 판교입주예정자(600명), 수정.중원구민(100명) 등 주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순께 면접.전화조사 결과가 나오면 주민의견 조사분석 결과 및 분구계획에 대한 골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2월 판교신도시에 8만8천여명이 입주하면 분구조건인 인구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분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분구 명칭과 구역분할에 대해 의견이 다양해 논란을 겪고 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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