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총리 "해군기지 주민투표 등 모든 방안 검토"

2007. 7.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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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제주해군기지건설과 관련, 민관합동의 대화기구를 설치하거나 주민투표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2일 제주방문을 앞둬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중요한 국책사업일수록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형셩한 후 추진해 나가야 하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한 뒤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2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한애자 의원을 방문, 위로했다.

한 전 총리는 이어 오후 6시에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및 세계자연유산등재 기념 행사에 참석하며, 이틀째인 3일에는 미혼모 시설인 예서원과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한 뒤 오후 8시 이도할 예정이다.

김종배기자 jongbae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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