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수입' 압박 예상

2007. 5.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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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역사무국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판정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미국은 우리나라에 뼈있는 쇠고기 수입 확대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연 기자>

이번주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IE 국제수역사무국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광우병 위험통제국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광우병 위험등급 기준에서 광우병 위험이 경미한 단계보다는 낮고, 광우병 위험 미확인보다는 높은 등급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는 원칙적으로 광우병위험물질만 제거하면 연령과 부위 제한 없이 수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살코기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정에서 뼛조각이 검출돼 반송되는 등 쇠고기를 둘러싼 한미간에 마찰이 계속돼 왔습니다

미국은 국제수역사무국 발표 직후, 한국등에 광우병위험물질로 포함되지 않는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 수입 재개를 촉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국제수역사무국의 판정을 존중하되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독자적인 위험 평가를 바탕으로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결정된 광우병 위험등급은 25일 폐막하는 국제수역사무국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OIE 결정은 국제기준을 정한 것으로 구속력이 없는데다 한미 간 세부적인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개방 시기는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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