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기업 감사 외유 질타
MBC[뉴스데스크]
● 엄기영 앵커 : 남미 외유성 집단연수로 물의를 빚은 공공기관 감사들과 주무 장관이 오늘 국회로 불려왔습니다.
호된 질책과 함께 사퇴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수억 원의 연봉을 받는 감사들이 국민 세금으로 외유를 간 것에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 강혜숙(열린우리당 의원) :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아서 세금으로 놀고먹고 왔다는 거다."
● 노현송(중도개혁통합신당 의원) :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바로 혁신의 대상 아닌가?"
기관에 보고도 하지 않고 자기가 결재해 외유에 나선 감사도 21명중 7명이나 됐습니다.
●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기관장에게 얘기안하고 전결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사기라고 사기"
야당 의원들은 근본적인 원인이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 : "전문성을 가진 감사가 몇 %인가?"
● 김형오(한나라당 의원) : "신이 내린 직장이에요. 아니 신마저 부러워하는 자리죠."
정당을 가릴 것 없이 외유 감사들에 대해 사퇴 또는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 "배임이나 횡령이 되잖아요. 국가 예산을 지 멋대로 "
● 장병완(기획예산처 장관) : "적절한 징계조치를 취하겠다."
감사 외유 물의를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와 자치단체, 공기업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luxmundi@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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