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립열사 추도

2006. 9. 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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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일본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 위원장이 공산당 당수자격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시 위원장은 첫 방문지로 서대문 형무소를 찾았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기자: 서대문 형무소를 찾은 일본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전시물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며 독립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민족 반역자인가 보죠?

● 기자: 네, 한국서는...

● 기자: 동료 의원들과 함께 추모비에 헌화를 한 시이 위원장은 먼저 독립열사에 대한 경의와 추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 시이 가즈오 (일본 공산당 위원장): 일제 식민 지배를 통한 폭행을 당하고 피해를 입은 실태에 대해 다시금 통감했습니다.

● 기자: 또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직시해야 한다며 신사참배 문제나 교과서 왜곡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우경화하는 일본 정계의 주류와는 달리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시이 가즈오 (일본 공산당 위원장): 일본 총리가 누가 되든 그 총리의 개인적인 역사관이 어떻든 역사를 역행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 기자: 다만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역사적 인식을 같이 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열흘 일정으로 방한한 시이 위원장은 여야 5개 정당 대표를 모두 만나 양국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이세옥 기자 okle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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