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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5. 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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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체포된 탈북자 임신 9개월..인도주의 논란가열 한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주변으로 접근하다 체포된 탈북자 3명은 남편 K씨(42)와 부인 H씨(40) 및 딸(14)로 부인 H씨는 임신 9개월째라고중국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중국 당국은 체포된 H씨가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인도주의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3명의 요구들을 들어줄 경우 선례가 되어 앞으로 탈북자 처리에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어 크게 고심하고 있다고 중국 소식통들은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아난 총장 "예닌조사단 해체" 쪽으로 기울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예닌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된 조사단의활동이 이스라엘의 반대로 벽에 부딪히자 이 조사단의 해체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있다고 유엔의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난 총장이 조사단을 해체키로 결정했으며 조사단에 합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기중이던 오가타 사다코 전(前)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1일 뉴욕으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유엔본부=연합뉴스)■아라파트 연금해제 임박..이"군 헤브론서 철군완료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사실상 연금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한데 이어 헤브론을 점령중인이스라엘군이 완전 철수하는 등 중동사태가 점차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특히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에 포위돼 있던 팔레스타인인 26명도 풀어주는 등 요르단강 서안 공세 이래 잇따라 유화 제스처를 취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라말라.암만=연합뉴스)■금강산상봉- 상봉2진 오늘 가족재회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1일 오후 5시께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서 북측 가족 100명과 2시간여동안 단체상봉을 갖고 반세기 동안 묻어온 이산의 아픔을 달랠 예정이다. 남북 가족들은 이날 단체상봉에 이어 오후 7시께 같은 장소에서 두 시간동안만찬을 함께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최동섭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상봉단 468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설봉호 편으로 속초항을 출발, 오후 2시30분께 북측 강원도 고성군 장전항에 도착해 숙소인 해금강호텔과 설봉호에여장을 푼다.

■12세이하 앞좌석 승차금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의 자동차 앞좌석 승차가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 총리 주재로 어린이 관계부처 장관회의를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보호.육성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올해안에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어른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집회나 시위의 현장에서 어린이를 앞세우는 행위를 금지토록 아동복지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탈 때의 안전모 착용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홍걸씨 "골프보도 법적조치" 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는 1일 자신이 미국으로 달아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씨와 지난달 25일 미국 LA 근교에서 골프를 쳤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전혀 사실이 아닌 황당한 보도"라고 밝혔다. 홍걸씨는 이날 대통령 친인척 업무를담당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최근 한달여 동안 누구와도 골프를 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알려왔다고 민정수석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 부총리,"하이닉스 신규지원 바람직하지 않다" 전윤철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일 하이닉스반도체의 향후 처리와 관련, 채권은행들의 신규 자금지원이나 기존 부채탕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이 불가하다는 전제가 서면 신규 자금지원은 안되는 것 아니냐"면서 "기존 부채탕감도 신규지원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임대국유지에 가건물 설치 허용 이달부터 국유지를 임대해 모델하우스 등 가건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장기간 활용계획이 없는 국유잡종재산에 대해서는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대 국유지상 설치가능한 시설물 허용지침"을 마련,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용되는 시설물은 견본주택(모델하우스)과 컨테이너로 된 임시사무실, 가설점포, 농업용 고정식 온실 등으로 골프연습장이나 향락관련 시설물, 주거용 시설물 등은 제외된다.

■상장기업 재무구조 개선..빚 12% 감소 상장기업의 빚은 줄고 지급능력은 좋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000 사업연도와 2001 사업연도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462개사(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채 총액이 2000년말 296조9천213억원에서 작년말 260조2천73억원으로 12.36%가 감소했다.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유동자산의 유동부채에대한 비율)은 81.51%에서 91.08%로 높아졌다.

■4월수출 9.7% 증가, 14개월만에 증가세 반전 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4월중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9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121억2천100만달러)에 비해 9.7% 증가했다. 이번 수출 증가는 작년 3월(-2.1%) 감소세로돌아선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입도 125억6천800만달러로 작년 4월(112억1천200만달러)에 비해 12.1% 증가를 기록, 지난해 3월(-8.9%) 이후 14개월만에 증가세로반전됐다.

■강원도 철원서 돼지콜레라 또 발생 농림부는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소재 신흥농장에서 돼지콜레라가 지난 4월16일발생(확진 18일)된 이후 같은달 30일 발생농장에서 약 1㎞ 떨어진 임송농장에서 돼지콜레라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농림부는 추가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돼지 2천131마리 가운데 8마리가 이미 돼지콜레라로 폐사했으며, 추가 발생원인에대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노갑씨 소환, 돈수수 경위 추궁 `진승현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진씨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을 1일 오전 소환, 금품수수 경위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권씨가 재작년 7월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을 통해 진씨 돈 5천만원을 받았고,진씨가 재작년 3월 중순 민주당 전 당료 최택곤씨를 통해서도 진씨 돈 수천만원을권씨에게 추가로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최씨를 자택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 진씨 돈 수천만원을 권씨에게 직접 전달했는지 여부, 진씨 돈의 구체적인 명목등을 추궁중이다.

■산재 근로자 18% 증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지난해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2001년 산업재해 통계를 집계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재해자수는 8만1천434명으로 2000년 보다 1만2천458명(18.06%) 늘어났으며 사망자 수는 2천748명으로 전년에 비해 220명(8.7%)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수 대비 재해율은 0.77%로 전년도의 0.73% 보다 높아졌지만 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 만인율은 2.6으로전년도의 2.67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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