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충남 금산구청, 전북 무주군청, 경남
함양군청·
산청군청을 잇달아 방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대운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금산구청을 찾은 자리에서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과 관련, "늘어난 예산이 많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지만 수질을 개선하고 섬진강 지류를 (포함)하다 보니 늘어난 것"이라며 "여기도 지류가 있는데 금강을 잘 가꿔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에 가는 등산객들은 몇천만명이 되는데 강을 찾는 사람은 몇 없다"며 "(강에) 가봐야 아이들과 놀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가 어릴 때 북한강에서 컸는데 그물치고 낚시도 했다"며 "그런데 요즘은 시골에 가도 물이 더러워져 멱 감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강을 살려서 다시 사람들의 사랑 받게 하자는 것이 (4대강 살리기의) 큰 뜻"이라며 "운하 운하 하는데, 여기 운하를 둘 데가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을 살림으로서 혜택을 받는 지방자치체가 운하가 아니라고 이야기해줘야 한다"며 "혜택을 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어 전북 무주군청, 경남 함양군청·산청군청을 잇달아 방문하고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취지와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한센인복지시설인 경남 '성심인애원'을 찾아 진료실·물리치료실·병실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한다.
한 총리는 지난달 16일 전남
소록도를 찾아 "사회적 냉대와 차별, 편견 속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 온 한센인과 가족 여러분에게 정부를 대표해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박주연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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