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근길 문답 "대권도전은.., 학교가야 해요"

임지선 기자 2011. 9.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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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간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하다 불출마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지지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은 7일 "(대권 도전은)가당치도 않다"며 "학교가야 한다"면서 출근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안 원장은 여론조사에서 수년째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고수해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비등한 것으로 나온 것에 대해 "일시적인 것"이라고 손사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원순 이사에게 양보하신 결정적 배경은 뭔가요.

"인터넷 언론에 난 내용 그대론대요. 박 이사님하고 오래 지내고 알던 분이어서."

-정치꿈 접은 건 아닌가요.

"지금은 5년이…, 거의 5년 지난 것 같아요. 단 5일만에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뉴스에 나가지고."

-대권도전할거다 이런 보도까지 나오는데.

"아유. 가당치도 않죠. 사실. 생각해볼 여유도 없고."

-국민들이 원한다면요.

"에이, 무슨…. 원하겠어요."

-여론조사에서 박 대표보다 지지율 높게 나왔는데요.

"에이, 무슨…. 일시적인 거겠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박 상임이사 선거운동 지원이 가능하단 얘기도 있는데 지원 의사는 있으신가요.

"지금 학교에, 미안해요. 학교 일 열심히 해야 해요. 지금 출근해야죠."

-주변에서는 불출마하신 거 뭐라고 하나요. 박경철 원장은 울기도 했는데.

"그 친구 생각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 혼자 결정한거라."

-주변 반대가 있었다는데.

"의견들이 다양하죠."

<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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