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 밀수혐의 前 대사..청와대 선물용?
2011. 5. 12. 20:54
[CBS정치부 심나리 기자]
상아 밀수 혐의로 관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 모 전 코트디부아르 대사가 청와대 선물용으로 쓰기 위해 상아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코트디부아르 교민이 국내의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이메일에 따르면, 박 전 대사는 상아를 가져가도 괜찮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줄을 서기 위해 준비해 가는 것이니 괜찮다"고 말했다.
제보를 한 교민은 특히 박 전 대사가 교민들의 장식용 상아까지 사들이는 등 코트디부아르에서 상아를 싹쓸이했다고 주장했다.
외교통상부는 그러나 "박 전 대사는 관세청 소환 조사에서 청와대 관련 사항 및 교민들로부터의 상아 매수에 관한 의혹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asli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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