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무상급식, 다이어트 애들까지 급식하자는 것"

우은식 2010. 12. 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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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6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 "야 4당이 추진하는 무상급식은 이름만 전면 무상급식이지 실질적으로는 부자 무상급식이며 다이어트하는 아이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자치단체도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는데 무상급식 예산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급기야 서울시장이 시 의회와의 협의를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무상급식은)알다시피 전형적인 남미식 포퓰리즘 정책인데 서민 복지수요 급증에 따른 재원 부족으로 쩔쩔 매는 판국에 부자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무상급식 정책 추진과 관련, "야당은 전교조출신 교육감 당선을 이야기하는데 알다시피 우파진영 교육감후보들이 난립하는 바람에 좌파 교육감이 등장(당선)한 것이지 좌파 교육감이 지지를 받아 등장한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교조 출신 교육감 후보들은)기껏해 30% 내외의 지지를 받아 등장(당선)한 것"이라며 "무상급식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면 국민 70% 가까이가 반대하는데 마치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듯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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