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세종시' 입장 표명(종합)

2009. 11. 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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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화' 출연.."他지역 손해없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이승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밤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 세종시 수정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밤 10시부터 100분간 생방송 될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 대통령은 2분간의 모두발언과 토론을 통해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과 대안 마련 계획 등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에 기업, 연구기관, 교육 및 문화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일부 다른 지역에서 제기하고 있는 역차별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오늘 방송에서 세종시 수정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적정성, 형평성,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세종시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원칙을 밝힌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세종시 원안 추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을 한 것과 한나라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제정에 찬성한 데 대해 사과나 유감의 뜻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에게 직접 입장을 설명하는 것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2007년 11월28일 행복도시건설청에서 가졌던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 외에도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남북관계 및 북핵 해법, 각종 민생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MBC 권재홍 앵커가 메인 MC를, KBS 김경란, SBS 박선영 앵커가 보조 MC를 각각 맡아 진행하며 KBS, MBC, SBS, YTN, MBN, OBS에 의해 생중계된다.

또 전문 패널로는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 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연희 베인앤드컴퍼니 대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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