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가 오늘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정부 부처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첫 날인 오늘은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무총리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기영 기자!
오전 질의가 끝났는데 어떤 질의가 오고 갔습니까?
[중계 리포트]
세종시 수정 문제가 오늘의 쟁점이 되면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정운찬 국무 총리에게 집중됐습니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정 총리가 지난 9월 총리 내정발표 직후 세종시 수정안을 언급한데 대해 당시 수정안이 무엇이었는지를 물었고 정 총리는 자신의 머리 속에 있었던 것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때까지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구성될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세종시는 교육과학산업도시로, 행정기관보다는 기업 이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자족기능을 살리는데 나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충청권 출신인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이 아무런 대책없이 수정 방침을 내놓은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파격적인 대안을 내놓을 자신이 있느냐고 따져묻자 정 총리는 자신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총리 겸직 문제 등 도덕성 문제를 따졌고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세종시 문제가 사회적 갈등을 계속 유발한다면 총리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정부 형태 등 개헌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어느 때가 개헌 시기로 가장 적절한지를 묻자 정 총리는 대통령이 개헌을 한다면 1년 안에 해야 한다고 했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또
4대강 사업과 신종플루 확산, 미디어법과 예산안에 대한 질의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정부 질문에 앞서서는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 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했습니다.
류 원내대표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 입장과 관련해 여론 수렴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 설치는 일고의 검토할 가치가 없는 제안이기 때문에 어떤 협의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시 원안 추진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면 대통령이 직접 전면에 나서야 하고, 대통령의 뜻이라도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하지 못하는 총리는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내일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교육사회문화, 그리고 경제분야에 대한 질의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장기영[kych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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