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검색
뉴스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굴림
  • 돋음
  • 바탕
  • 맑은고딕

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MJ "세종시, 당 손놓고 있는것 무책임"

연합뉴스 | 입력 2009.11.04 12:52 | 수정 2009.11.04 12:58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MJ) 대표는 4일 세종시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정부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찬반 논란이나 정쟁은 아주 소모적이라는 지적은 일리가 있지만 당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외국의 사례도 수집하고 충청도민을 포함해 광범위한 여론청취도 필요하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당내 기구가 필요하며, (조만간) 최고위원 및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을 두고 당내에선 기구 구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안상수 원내대표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안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는 무익한 논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또 "국책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국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좋은 결실을 보는 것이 기본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최근 세종시 수정 논란을 둘러싸고 당내에서 다양한 견해가 분출하면서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간 대립구도가 형성돼 가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대표는 이어 각종 세종시 관련 주장 및 발언이 익명으로 언론에 여과없이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 "측근 발(發)로 발언이 나오는데 이런 식의 간접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운찬 총리가 오늘 청와대에 보고한 뒤 세종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로드맵은 지난 정권에서 쓰던 표현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단어를 안 썼으면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quintet@yna.co.kr

sims@yna.co.kr

< 촬영.편집 = 이상정 >

(끝)
< 긴급속보 SMS 신청 >
< 포토 매거진 >
< M-SPORTS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