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DJ에 난
2009. 7. 15. 22:08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15일 폐렴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쾌유를 바란다며 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김 전 대통령이 전두환 정권 시절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는 등 악연이었지만 이후 김 전 대통령은 집권 후 전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한 인연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장례식 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난을 보내왔다고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이 외에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등이 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비서관은 "병문안 오겠다는 인사들이 적지 않지만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hanksong@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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