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靑이 인사 다하면 총리 그만 두겠다"
2015. 2. 11. 22:18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임형섭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1일 "청와대가 인사를 다하고 총리를 형식적으로 만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질문에 "총리를 그만 두겠다. 그만 두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답한 뒤 임명제청권 행사와 관련, "현실적으로 (인사검증) 기구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과 여러 통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따.
"인사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안돼 있다면 보강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통과도 안됐는데 말하기 경솔하다. 진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는 한일관계와 관련, "기본적으로 한일관계는 국민이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역사적 사실은 양보할 수 없다"며 "투트랙으로 해서 역사인식 부분에 대한 분명한 요구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협력을) 별도로 유지하는 게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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