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마을운동, 현대사 바꾼 정신혁명"..새벽종이 울렸네~

2013. 10.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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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시절 과업으로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에 대해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라며 "미래지향적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그 국민운동은 우리 국민의식을 변화시키며 나라를 새롭게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마을운동이 세 가지 방향으로 새롭게 나아갔으면 한다"며 "제2의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해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새로운 공동체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지역·계층간 갈등의 골을 메워나가는 것이 제2의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새마을운동은 국민의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창조운동, 문화적 역량을 키워내는 문화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시와 농촌의 풀뿌리 문화운동,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의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의식개혁 운동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일으켰던 새마을운동이 지금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중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국민과 더 넓게 소통하면서 새마을운동을 다시 한 번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들이 다시 한마음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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