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딸 최호정, 박원순에 "돈독 올랐나?"막말.. 본인 재산은 80억

정소연 2014. 6. 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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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중 딸 최호정 (사진= 유튜브)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이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언쟁 영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전 방송통신위원회장인 최시중의 딸 최호정이 지난 4일 서울시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은 지난해 6월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의 1000인 원탁회의는 실패했다. 그런데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유엔을 속이는 게 아니지 않느냐. 유엔이 바보냐. 사람이 기본 상식이 있어야 한다. 유엔이 공공행정상을 아무나 주느냐"면서 "유엔 공공행정상은 원탁회의만 받은 게 아니다. 1000인 원탁회의도 처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기술적 부분에서 실수를 했을 뿐이지 전체적으론 성공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귀중한 성과를 낸 것을 갖고 유엔을 속여서 상받은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며 수차례에 걸쳐 최호정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사과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최호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부분에 대해 "돈독이 많이 올라계시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게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유튜브 영상은 5일 낮 12시 경 4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로 알려진 최호정 의원은 5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초구제3선거구 시의원에 당선됐다.

최호정 의원은 올 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80억대 자산으로 서울시의원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최시중 딸 최호정, 정말 무례하다", "최시중 딸 최호정, 재산이 정말 많다. 1년새 60억 늘었다던데 아버지 덕인가?", "최시중 딸 최호정, 재선에 성공했네", "최시중 딸 최호정, 막말모습은 좀 놀랍다", "최시중 딸 최호정, 자기 말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소연기자 wowsports0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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