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토머스 사전트 "박근혜정부 창조경제는.. 불쉿"

2013. 6. 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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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70) 미국 뉴욕대 석좌교수 겸 서울대 겸임교수가 최근 사석에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개념에 대해 '헛소리(Bullshit·불쉿)'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창조경제·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얼마 전 사전트 교수와 함께 식사를 한 자리에서 그의 제자가 10여분간 창조경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소감을 물었더니 한마디로 '헛소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것이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의 (창조경제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며 "솔직한 표현인데, 그 정도로 전문가들이 내용을 들으면 굉장히 구름 위에 뜬소리라고 말할 정도로 생소하고 과연 이뤄지겠느냐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전트 교수는 거시경제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공로로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고, 지난해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 의원은 "그런 평가가 있지만 여기 모인 분들이 심기일전해 창조경제가 성공하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김학용 특위 위원장과 위원 20여명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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