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최순실 파문 국정조사 실시 합의..별도특검 추진
2016. 11. 1. 11:45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야3당은 1일 최순실씨 비선실세·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해 의혹을 규명하고 특별법에 의한 별도특검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등 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각 당 원내대변인들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야 3당은 최근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순실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야 3당은 이 밖에도 현재 진행 중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 촉구 및 특검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공동 마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관련 국회 내 사회적 합의 기구 추진 등 현안에도 합의했다.
또 지난 9월 합의한 검찰개혁특위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대책특위 구성, 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 연장, 어버이연합청문회,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평화적 해결, 5·18 특별법 처리 등 6개항에 대한 야권 공조도 재확인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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