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울산 찾은 문재인 "피해 참담..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2016. 10. 6. 2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태풍 피해를 본 울산을 방문해 "울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고, 피해를 본 주민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풍 차바> 문재인 전 대표, 태화시장 방문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일 오후 태풍 피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을 방문해 상인을 위로하고 있다. 2016.10.6 yongtae@yna.co.kr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을 마치고 이동, 오후 9시께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을 방문했다.

태화시장 일원은 이번 수해로 사망자가 1명 발생하고, 상가와 주택들이 막대한 재산피해를 보는 등 울산에서도 피해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문 전 대표는 중구 관계자로부터 태풍 피해와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나서 상가를 돌아보며 늦은 저녁까지 복구작업을 하는 상인들을 만나 위로했다.

문 전 대표는 "언론 보도를 통해 울산의 태풍 피해 소식을 접했는데, 실제로 확인하니 상황이 훨씬 참담하다"면서 "피해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구역 지정이 시급해 보인다"면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될 때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조사, 집계, 근거 등을 면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누가 되지 않도록 정치권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날 울산 회야강변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실종돼 하루 만에 발견된 고(故) 강기봉(29) 소방사의 빈소가 마련된 울산영락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hkm@yna.co.kr

☞ "왜 때려" 중3 학생이 교내서 친구에게 흉기 휘둘러
☞ "엄태웅 성매매한 듯" 경찰, 검찰에 중간수사결과 전달
☞ [토픽영상] 미사일 발사대 본뜬 어린이용 침대 출시 논란
☞ '교통사고' 두살배기, 병원 13곳서 치료거부…끝내 사망
☞ 폭풍해일 덮친 마린시티 지하 피해 없는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