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표창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최지용,권우성 2016. 9.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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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도중 보좌진과 카톡 대화, 표창원 "신변보호 요청해야 하나?"

[오마이뉴스 글:최지용, 글:권우성]

 21일 오전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도중 자리에 앉아 있던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의 문자가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되었다.
ⓒ 권우성
▲ 전희경에 손 내민 표창원 21일 오후 대정부질문이 진행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먼저 입장해있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회의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은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있다. 전희경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진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 옆자리에 앉은 표 의원이 올린 트위터 글에 대해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위 왜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는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되어 기사화 되었고,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이라며 "경찰 국회경비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 권우성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보좌진들과 모바일 메신저 도중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막말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본회의장 자리에 앉아 보좌진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던 도중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 왜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확 차버릴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보좌진이 표 의원의 SNS 글을 캡쳐해 올리자 보인 반응이다. 전 의원 옆은 표 의원 자리다.

앞서 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어느새 마녀왕국이 되어 있는 듯. 국정 전반에 불합리와 비상식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혼돈, 무법과 일방적 폭압. 반만년 역사와 전통, 민주공화 헌법 정신이 되살아 나는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이라며 "경찰 국회경비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야 하나요?"라고 남겼다.
▲ "확 패고, 주 차뿌까?" 글 남긴 전희경에 손 내민 표창원 21일 오후 대정부질문이 진행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먼저 입장해있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회의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은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있다. 전희경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진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 옆자리에 앉은 표 의원이 올린 트위터 글에 대해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위 왜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는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되어 기사화 되었고,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이라며 "경찰 국회경비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 권우성
▲ 어색한 웃음, 전희경과 표창원 21일 오후 대정부질문이 진행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먼저 입장해있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회의장에 입장해 자리에 앉은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한 뒤 서로 웃고 있다.
ⓒ 권우성
▲ 어색한 옆자리 웃는 모습으로 악수를 나눈 뒤 표창원, 전희경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듣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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