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핵무장' 65% 찬성, 사드 긍정적 답변 우세

구경근 2016. 9. 15. 07: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자체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쪽이 더 우세했습니다.

어제 MBC 여론조사에서 60% 넘게 찬성했습니다.

사드 배치에도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무기의 위협성에 대해 물었더니 81.2%가 위협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2월 4차 핵실험 이후 여론조사 때보다 17.3%p 늘었습니다.

매우 위협적이라는 응답도 53.5%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체 핵무장론에 대한 응답도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찬성 의견이 65.1%로 반대 의견(29.3%)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응답 역시 비슷했습니다.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60%를 넘었습니다.

다만 30대에서는 사드 배치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사드 배치에 맹렬히 반대하는 중국의 태도에 대해선 절반 이상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3명 중 1명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했는데, 10대와 20대에서 유난히 이 같은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 도입론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군 복무를 앞두고 있거나 갓 마친 10대와 20대에서도 40%만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했으며, 조사 내용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구경근기자 (kpluskk@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