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핵무장' 65% 찬성, 사드 긍정적 답변 우세
[뉴스투데이]
◀ 앵커 ▶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자체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쪽이 더 우세했습니다.
어제 MBC 여론조사에서 60% 넘게 찬성했습니다.
사드 배치에도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무기의 위협성에 대해 물었더니 81.2%가 위협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2월 4차 핵실험 이후 여론조사 때보다 17.3%p 늘었습니다.
매우 위협적이라는 응답도 53.5%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체 핵무장론에 대한 응답도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찬성 의견이 65.1%로 반대 의견(29.3%)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응답 역시 비슷했습니다.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60%를 넘었습니다.
다만 30대에서는 사드 배치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사드 배치에 맹렬히 반대하는 중국의 태도에 대해선 절반 이상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3명 중 1명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했는데, 10대와 20대에서 유난히 이 같은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 도입론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군 복무를 앞두고 있거나 갓 마친 10대와 20대에서도 40%만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했으며, 조사 내용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구경근기자 (kplusk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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