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 어깨에 5천만 국민 생명 책임..밤잠 못자"
항저우(중국)=이상배 기자 2016. 9. 5. 16:07
[the300] 中 항저우 한중 정상회담
[머니투데이 항저우(중국)=이상배 기자] [[the300] 中 항저우 한중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시후국빈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본인의 넓지 않은 어깨에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밤잠을 못 자며 이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북한이 무모한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도록 억지력을 가지는 것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해관계인 한반도 평화안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항저우(중국)=이상배 기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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