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자들에 "준비된 대통령..재수에 강하다"

김난영 2016. 8.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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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회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6.08.11. life@newsis.com

지지자 100여명과 울산 천전리 각석·반구대 암각화 찾아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과 함께 울산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며 2017년 대선 각오를 밝혔다.

김경수 더민주 의원은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 지역 전문가들의 초청으로 지난 20일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며 민심을 듣고 시민 말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는 국내에 남아있는 선사시대 암각화로 모두 국보로 지정됐지만 침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지자 100여명과 현장을 찾아 훼손 상황을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특히 이 자리에서 2017년 대선에 관해 자신의 대학·사법시험 재수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지자는 이와 관련 트위터에 글을 올려 "문 전 대표가 이제 준비된 대통령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며 "재수에 강하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선에 관한 말씀이 오간 건 사실"이라며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전 대표가 그동안은 주로 지역에 가더라도 정치인이나 언론인 등 지역정치에 관련된 분들을 만나셨지만 지금은 실제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을 만나려 한다"며 "직접 민심을 듣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대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음도 다잡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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