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천개입 녹취록 조사' 요구 사실상 거부

이현주 2016. 8.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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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신임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8.10. jc4321@newsis.com

"일단 민생과 안보 문제가 우선"

【서울=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비박계 강석호 최고위원이 요구한 친박계 녹취록 파문 진상조사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민생, 안보 문제를 포함한 중대 문제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했고 많은 현안들이 있다"며 "물론 그 문제(녹취록)도 현안 중 하나일 수는 있지만 일단 우리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 국가 안위와 관련된 문제에 우선 집중하면서 그밖에 다른 현안에 대해 서두르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문제(녹취록)는 당연히 최고위원이 제기한 문제고, 앞으로 그 문제를 포함한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 국가안위 문제가 최우선적이고 가장 많은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생산적인, 국민이 원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떤 일도 묵살하거나 피하거나 이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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