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2 軍·민간공항 이전부지, 이르면 1~2개월 안에 정해질 듯
금원섭 기자 2016. 7. 12. 14:19
대구 K2 공군기지와 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부지 선정이 이르면 1~2개월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언론들과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신속하게 하라고 주문했고 시간을 끌어서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을 부를 이유가 없다”며 “최대한 신속히 부지 선정을 할 방침이며 한두달 정도에 할 수 있을지 볼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대구공항은 군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대구 시민들도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지역에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서 정부 내에 TF를 구성해서 지자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공항 이전이 조속히 될 수가 있도록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부지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전 부지로는 경북 군위군, 의성군, 예천군, 영천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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