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보좌관에 매월 100만원씩 500만원 후원금 받아

김태규 2016. 6.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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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측 "보좌관의 자발적 후원일 뿐, 의원은 관련 사실도 몰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의 4급 보좌관 정모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이와관련 서 의원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역에 근무하는 보좌관이 서 의원의 후원계좌로 후원을 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 후원이었을 뿐, 서 의원은 관련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한도 금액은 연간 500만원이다. 해당 보좌관은 연간 허용 한도 금액의 최대치를 후원한 셈이다.

이에대해 서 의원 측 관계자는 "그 분은 평소 다른 곳에도 후원을 많이 하는 편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원실에서 근무를 하게되면서 후원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보좌관은 지난해 5월 서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근무를 시작하자마자 후원을 했고, 현재도 서 의원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 2014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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