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중단 조치 해야"
"제도적 접근 해법 당론으로 약속할 것"
16일 더민주 안행위원 광화문 농성장 방문…단식중단 권유 예정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5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에 반발해 9일째 단식 농성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당에서 이제 할 테니까 시장이 몸이 상해가면서 (단식을) 하지 않도록 당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임진각 일대를 둘러보며 박용진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시장이 단식을 너무 오래했다. 이제는 안행위에서 제도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찾을테니 단식을 그만하라'는 뜻을 이 시장 측에 전했다. 김 대표는 '이 시장에게 제도적인 접근을 할 것을 당론으로 약속한다'고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은) 제도적으로 접근해야지 사회이슈로만 할수는 없는 것"이라며 "(김 대표는) 시장이 충분히 문제제기를 했으니 이제는 법 제도적으로 개선방안을 만들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16일 당 안행위원들이 서울 광화문 농성장을 방문해 이 시장에게 이같은 의견을 전달하고 단식중단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대하며 서울 광화문에 농성장을 차리고 지난 7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fullempt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 핼쑥한 얼굴…"생기 잃음, 웃음도 잃음"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치명적 뒤태"…'이병헌♥' 이민정, 둘째 딸 공개
- 53세 고현정, 핫팬츠까지…여전히 힙하네
- 무속인, '유영재 이혼' 선우은숙에 "너무 쉽게 내린 결정이 비수 돼"
- 서유리, 이혼 후 되찾은 여유…미모 물 올랐네[★핫픽]
- 안현모, '엘리트 집안'이네…"조부모 日 유학 장학생 커플"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임영웅 산울림 대표 별세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