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민주 호남 낙선자, 본인들 잘못 없어"
구자윤 2016. 5.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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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당이 텃밭 호남에서 대대적인 지역조직 물갈이에 나서려는 조짐과 관련해 “호남 낙선자들은 본인 잘못이 아닌 당에 대한 반감 때문에 고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당에서 선거 때 제대로 지원을 해주지 못했으며 상당수가 신인인 만큼 그런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를 시작한 더민주는 '기존 인사 솎아내기'를 선언하고 특히 선거 패배지역에는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전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한 호남에서 대폭의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세종시 지역위원장 선임 문제가 계파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새 지역위원장을 임명하면 이에 반발할 당내 인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총리는 복당 신청을 했으나 당에서 심사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해찬 의원의 경우 이미 유권자의 심판이 내려졌으니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이 전 총리의 복당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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