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킬러 로봇' 등장, 곧 실전 배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스라엘에서 무게가 11kg밖에 안 되는 소형 킬러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휴대하기 쉽고 눈에 띄지 않게 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 현지 경찰과 군 당국이 대테러작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질 구출작전에 투입된 특수요원이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작은 탱크 모양의 이 로봇 이름은 도고.
특수 다리를 이용해 손쉽게 계단을 올라가고, 카메라 8대로 건물 내부를 360도 전방위로 촬영해 영상을 보내줍니다.
교전이 벌어진 사이 은밀히 인질이 있는 곳에 접근한 도고가 총을 발사해 납치범을 제압합니다.
이스라엘 하이테크 업체가 개발에 성공한 휴대용 '킬러 로봇' 도고는 무게가 11k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고 어떤 장애물도 쉽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
또 14발의 실탄이 장착된 권총이 내장돼 있어 원격조종으로 표적을 정확하고 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개발업체]
"도고는 9mm 실탄을 사용하는 권총(글록 26)이 장착되어 있으며 원격조종이 가능합니다.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자랑입니다."
업체 측은 "도고는 표적과 직접 교전할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킬러 로봇으로, 테러 공격 시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는 이스라엘 경찰 대테러부서와 국방부에 납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곧 실전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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