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투표율 58%..지상파 출구조사 '새누리 과반' 흔들

손석희 2016. 4. 13. 20: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 2016 우리의 선택 특집 뉴스룸 >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개표 상황, 그리고 이미 발표된 바 있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등등을 놓고 여러분들께 차근차근 풀어나갈 텐데요. 우선 오늘 20대 국회 총선 최종 투표율은 58%로 잠정치가 나왔습니다. 조금 지나봐야 최종치가 나오겠습니다만, 거기서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58%로 최종 투표율이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간은 8시 조금 안 됐습니다만, 6시에 투표가 끝난 이후에 각 개표소에서 개표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전국의 평균 개표율은 불과 1%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개표 상황을 가지고 전국 판세를 보는 것은 조금 무의미하고요. 그리고 지상파 3사에서 예상 의석수를 내놓은 것이 있어서 저희가 아까 인용보도 해드린 바가 있는데… 그 내용을 우선 보겠습니다.

KBS, MBC, SBS가 각각 자신들이 받은 출구조사 결과 내용을 분석해서 각 당의 예상 의석수를 내놓은 것입니다. 이건 저희가 아까 수차례 걸쳐서 전해드렸습니다만, 여기에는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 숫자 그대로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 보면 전국에서 특히 수도권이 박빙인 지역이 많습니다만, 이곳에서 매우 근소한 차이로 나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1위와 2위, 그래서 1위와 2위의 표 차가 적은 곳은 이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실제 결과는 달리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저희들이 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최소한 60군데 이상에서 매우 근소한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이것이 어느 정도 뒤집어질 경우에는 3사가 내놓은 예상 의석수는 사실 많이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3사 모두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결과에 따라서는 알 수 없는 일이고 또 더민주당이나 국민의당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출구조사는 전국 2,500여 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약 65만 명의 실제 투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죠. 방송 3사가 똑같은 원 자료를 받지만 이걸 각자 준비한 방식으로 수치를 내서 예측을 한 건데, 말씀드린대로 결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고 세 가지가 모두 다 틀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는 겁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예상 오차한계가 ±2.2~±6.9%P가 됩니다. 만일 6.9%P라는 큰 오차범위 내에 있는데 박빙 지역으로 나오면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출구조사 예측은 15대 총선 이후 4차례 연속 다 빗나간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우선 이것을 미리 전제로 말씀드리고 이 이후에 상황을 정리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선거상황실 연결해서 지금까지 들어온 개표 상황이라든가 기타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상황을 종합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