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정당 비례대표 1번, 비전-정치관을 듣는다] 새누리당 송희경 후보 " 정체된 경제가 문제.. SW육성이 창조경제"

이태희 2016. 4.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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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의원으로 활동.. SW관련법 첫 발의할 것

IT전문 의원으로 활동.. SW관련법 첫 발의할 것

'비례대표 1번'이 주는 정치적 상징성은 크다. 총선 때마다 비례대표 1번을 누가 배정받았는지에 따라 해당 정당의 핵심 선거 프레임과 정강정책의 주요 방향성 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곤 했다. 각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 헌신적 사회 기여, 정당 정강정책과의 적합성, 원내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전문가 영입대상 중에서도 단연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된 과학기술계 인사인 송희경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전문가인 박경미 후보를, 국민의당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은 신용현 후보를 각각 천거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들 세 후보와 직격 인터뷰를 통해 영입 배경과 원내 활동에서 보여줄 정책적 비전 등의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새누리당 송희경 후보(사진)는 말 그대로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구현과 맥이 닿아 있는 '창조경제형' 후보다.

송 후보는 5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영입 배경에 대해 스스로 정체되고 있는 전통산업에 융합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시켜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작업에 자신의 실무 노하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 구현이야말로 국가 차원의 미래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온 만큼 자신의 과학기술분야 전문성 발휘를 통해 앞으로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창조경제산업 육성에 필요한 당정청 간 효율적인 정책공조를 주도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정상회복을 위한 '성장통'으로 진단했다. 송 후보는 "굉장히 정체돼 있는 경제가 문제고, 내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일자리 창출이 원하는 만큼 되지 않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표방해야 하는 것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규모의 경제가 작은 만큼 글로벌 업체를 국내로 유입해 투자를 유치하는 식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러면서 경력단절여성, 아이를 키우는 여성, 군 제대한 젊은 청년,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시니어 등 청년층 및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양질의 고용창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국회의원 활동 방향과 관련해선 "IT전문 국회의원이라는 꼬리표를 절대로 떼지 않고 활동할 것"이라며 "산업이 4차산업으로 재편되려면 소프트웨어가 강화돼야 한다. 소프트웨어 육성과 관련해 계류 중이거나 꼭 개정해야 되는 법안들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혀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한 창조경제 시스템 정착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원내 진입 후 '1호' 발의법안 계획에 대해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ICBM(IoT-Cloud-Bigdata-Mobile)과 관련된 법안들을 보고 있다"며 "그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가장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것을 1호 법안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정인홍 기자 이태희 수습기자

새누리당 송희경 후보 ■약력 △51세 △KAIST 경영학 석사 △KT 전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KT평창올림픽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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