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례 2번 비우라" 사퇴 엄포..위원들 金자택행
【서울=뉴시스】박주연 김난영 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2일 비대위원들에게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위임하며 "2번을 비우고 논의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자신의 사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후 늦게 김 대표의 서울 구기동 자택을 찾아 그를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5시19분께 자신의 자택으로 들어가며 "(비대위원들에게 위임한) 명단이 대표 본인이 포함된 명부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를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무슨말이냐"고 발언,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했음을 분명히했다.
비대위원들은 "그래도 이름을 넣어야 한다. 비워둘 수 없다"고 말했지만, 김 대표는 2번을 비우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비대위원은 "나갈 수 있다는 뜻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며 "(대표 몫 전략지명 4명을) 1, 2, 6, 10번에 배정하면 되느냐고 하면 되느냐고 했더니, 하지말라고 하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비우라고 했다고 비워놓으면 '나가시오' 하는 것 아니냐"며 "우리로서는 넣어서 해야 한다. 오늘 (김 대표 자택에) 가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비대위원도 "비대위원들이 다 가지는 않더라도 대표격으로 몇명이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고, 다른 비대위원은 "현재로서는 김 대표가 비례대표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김 대표의 손상된 명예를 살리고, 당의 명예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비대위원 역시 "2번을 비워두라는 말을 '(사퇴여부는) 생각을 좀 해보겠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비례순번을 위임할 수는 없다. 대표 권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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