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데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작금의 정치상황에서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할 상황을 막아내고 동시에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야권통합론을 제안한 뒤 통합 내지 연대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나 안철수 대표가 이를 끝내 거부하자 지난 11일 "강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hanksong@yna.co.kr

☞ 여행자 보험금 3억 노리고 옛 남친 태국으로 유인해 청부살인

☞ 3살 조카 배 걷어차 숨지게 한 20대 이모 긴급체포

☞ 살해·암매장 당한 '안양 동거녀' 사인은 "질식사"

☞ 기러기 남편, 감쪽같은 '두집 살림' 잡은 증거는?

☞ "코코 샤넬, 나치 스파이 맞다"…프랑스 비밀문서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