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국민의당 창당 한달..안철수 존재감 상실"

2016. 3. 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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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당 창당 작업을 함께 했던 윤여준 국민의당 전 공동창당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존재감을 상실하고 있다”며 창당 한달을 평가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이 추세가 되면 안되는데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며 “추세가 됐다. 치명적인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위원장은 3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김종인 대표가 아주 공세적”이라며 “국민의당이 초기지지율을 유지했으면 공세적으로 나오기 어려운데, 국민의당 지지율을 가볍게 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내부가 김 대표의 제안과 관련해 내분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어떤 반응이 될 것이라는 알고 제안했을 것”이라면서 “안철수 의원이 당초에 예상됐던 새로운 구심점을 못 만들고 있다. 국민도 실망했다. (술렁이는 것은) 거기서 파생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전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국민의당 공동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했지만 이후 “이제 2월 2일 창당대회를 하면 창준위는 자동적으로 없어지는 것”이라며 일선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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