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와 오빠의 차이" 정청래·김광진 필리버스터 후 사진 비교

천금주 기자 2016. 2.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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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늘의 유머 캡처
사진=오늘의 유머 캡처
사진=오늘의 유머 캡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정청래 의원의 토론 직후 사진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사진 속 정 의원은 생수를 앞에 두고 혼자 웃고 있어 같은 당의 김광진 의원과 대조를 이뤘다.

27일 오늘의 유머에는 “정청래 의원의 안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2장의 사진과 간단한 글이 적혀 있다. 글에는 “김광진 의원은 끝나고 누님들이 엄청 챙겼는데 정 의원은 셀프로 생수 한 잔 뿐이다. 이 시대의 참 맹물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2장의 사진은 필리버스터를 끝낸 뒤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한 장은 김광진 의원, 다른 한 장은 정청래의 것이다.

김 의원 사진에는 지난 24일 필리버스터 첫 주자였던 그가 5시간이 넘는 발언을 마치고 내려와 같은 당 여성 의원들에게 둘러싸여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 의원 앞 테이블에는 선배들이 준비한 김밥과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 차 있다. 최연소 국회의원 출신답게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

정 의원의 사진은 27일 11시간이 넘는 토론으로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기록을 경신한 정 의원이 단상에서 내려와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 정 의원은 카메라를 향해 혼자 웃고 있다. 정 의원 앞 테이블엔 생수 한 병과 종이컵 한 개만 덩그러니 놓여 김 의원의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삽시간에 1만6000건이 넘는 조회수와 수 십 건의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많은 네티즌은 “비교체험 극과 극이다” “막내와 오빠와의 차이인가?” “나이가 깡패인 듯” “정 의원을 챙겨줄 정치 선배가 없다” “이 시대의 참 소외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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