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사람 있어요" 문재인 훈훈한 선거 운동 사진 확산

천금주 기자 2016. 2. 23. 07: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커라인'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이하 더민주당)가 선거 운동 중 어린 아이와도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와 ‘사커라인’ 게시판에는 “여기에도 사람 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3장의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에는 누군지 알 수 없는 남성이 안전펜스를 사이에 두고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그 아래에는 작은 여자 아이가 자신도 악수를 하고 싶은 듯 안전펜스 사이로 손을 내밀고 남성을 올려본다.

뒤늦게 아이의 손길을 느낀 남성은 자세를 낮춰 아이가 내민 손을 잡아준다. 그 후 몸을 더 낮춰 쪼그려 앉은 뒤 아이의 눈을 맞추며 환하게 웃는다. 사진 속 이 남성은 거리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다.

해당 게시물은 삽시간에 1000건에 달하는 조회수와 수 십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인증한 사진이다” “선거를 떠나 멋있다” “훈훈함이 절러 느껴진다”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밖에도 “아이가 너무 귀엽다” “첫 사진부터 심쿵하다” “아이가 커서 이 사진을 자랑할 수 있길…” 등의 반응을 이어가며 아이에 대한 관심을 보인 네티즌도 많았다. 반면 일각에선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에 대한 정보는 담겨 있지 않아 조작 됐거나 연출된 장면이라는 반론을 제기한 네티즌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정월 대보름이었던 지난 22일 부산 사상구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참석했던 문 전 대표의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 처음 공개된 DVD프라임 닷컴에 따르면 이 지역의 구 의원인 문 전 대표는 대보름을 맞아 사상구에 위치한 삼락공원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표는 이날 지역주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으며 안전펜스 밖에 있던 여자 아이도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었다.

▶원출처 가보기.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