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vs 이준석 접전..보수층 결집이 관건

노은지 2016. 2. 16. 07: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선 안 대표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안 대표가 다소 앞섰지만, 당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도전으로 최대 관심지 중 하나로 떠오른 서울 노원병.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까지 가세해 3파전이 예상됩니다.

가상 대결 결과는 안 대표와 이준석 전 비대위원 간 접전 양상.

안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8.3%로, 33.1%를 얻은 이 전 비대위원과 불과 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더민주의 이동학 전 혁신위원도 11.5%의 지지율로 추격했습니다.

안 대표와 이 전 비대위원의 지지층은 연령대에서 확연히 갈렸습니다.

안 대표는 20~3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50대와 60대 이상 장년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고, 같은 연배인 20~30대에선 10%대 낮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선 가능성만 보면 안 대표를 꼽은 비율이 44.4%로 나타나 27%를 얻은 이 전 비대위원을 여유 있게 앞선 상황.

현역에 대선주자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역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1%로,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야권 표가 갈리는 상황에서 보수층 세 결집이 이뤄질 경우 안 대표의 수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 TV 송진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