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vs 이준석 접전..보수층 결집이 관건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선 안 대표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안 대표가 다소 앞섰지만, 당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아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도전으로 최대 관심지 중 하나로 떠오른 서울 노원병.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까지 가세해 3파전이 예상됩니다.
가상 대결 결과는 안 대표와 이준석 전 비대위원 간 접전 양상.
안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8.3%로, 33.1%를 얻은 이 전 비대위원과 불과 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더민주의 이동학 전 혁신위원도 11.5%의 지지율로 추격했습니다.
안 대표와 이 전 비대위원의 지지층은 연령대에서 확연히 갈렸습니다.
안 대표는 20~3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50대와 60대 이상 장년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고, 같은 연배인 20~30대에선 10%대 낮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선 가능성만 보면 안 대표를 꼽은 비율이 44.4%로 나타나 27%를 얻은 이 전 비대위원을 여유 있게 앞선 상황.
현역에 대선주자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역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1%로,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야권 표가 갈리는 상황에서 보수층 세 결집이 이뤄질 경우 안 대표의 수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 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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