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전문가' 이지수, 더민주 입당

전혜정 입력 2016. 2.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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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이 전 연구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지수 전 연구위원은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경제개혁연대 실행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센터 실행위원, OECD 지배구조 컨설턴트, 한누리 법무법인 미국 변호사 등을 거치며 경제민주화를 연구해왔다.

그는 특히 대기업의 부당한 편법 상속을 방지하기 위한 '회사기회 유용 금지'와 '이사의 자기거래 금지' 조항을 상법에 삽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더민주는 이 전 연구위원의 입당에 대해 "서민을 위한 경제민주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실천할 민생복지의 참 일꾼"이라며 "이 전 연구위원의 영입은 재벌이 아닌 서민, 1%가 아닌 99%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 연구위원은 사전에 배포한 입당인사를 통해 "중산층은 붕괴됐고 소득의 양극화는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외국 투자자들은 대한민국 기업들의 낙후된 지배구조로 인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지경"이라며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토대로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정치적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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