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누리과정 정당 현수막, 불법인데 뗄까요?"

구자윤 2016. 1.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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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성남시 내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된 여야 정당들의 현수막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부 불법현수막인데 뗄까요? 놔둘까요?"라고 의견을 물었다.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남시 분당 정당현수막.. 대략 난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새누리당이 먼저 붙이고, 다음 정의당이 받쳐 붙이더니 이젠 더민주당이 눌러 붙여 3당 체제 완성"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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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성남시 내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된 여야 정당들의 현수막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부 불법현수막인데 뗄까요? 놔둘까요?”라고 의견을 물었다.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남시 분당 정당현수막.. 대략 난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새누리당이 먼저 붙이고, 다음 정의당이 받쳐 붙이더니 이젠 더민주당이 눌러 붙여 3당 체제 완성”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성남시 분당 미금역사거리 주변에 여야 3당의 누리과정 예산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새누리당은 “교육감님, 정부에서 보내준 누리과정 예산 어디에 쓰셨나요?”라며 누리과정 논란은 교육감 책임이라고 주장하자 정의당은 “대통령님이 약속하신 누리과정 예산 안 줬다 전해라”라고 대응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0~5세 보육, 국가완전책임은 박근혜 대통령공약 제2호입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현수막 경쟁에 가세했다.

해당 현수막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야권 성향의 네티즌들은 이런 현수막 디스에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 시장 입장에서는 이들 현수막이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철거대상이라고 판단해 시민들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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