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부산은 YS-盧 키워낸 혁명의 도시"

전혜정 2016. 1. 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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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26일 "한국정치의 변화의 중심에 부산이 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키워낸 곳이 바로 부산"이라며 부산의 '야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부산은 항구도시로 역사적으로 항구 도시에는 혁명의 공기가 흐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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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부산시창 창당대회에 참가한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부산시당 위원장에 김현옥 부산진구 의사회장을 추대하고, 부위원장과 대변인·고문단 등 시당 간부 선임 등 사무처 구성과 함께 총선에 대비한 선거대책기구 구성과 본격적인 인재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2016.01.26.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김난영 전혜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26일 "한국정치의 변화의 중심에 부산이 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키워낸 곳이 바로 부산"이라며 부산의 '야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부산은 항구도시로 역사적으로 항구 도시에는 혁명의 공기가 흐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서슬퍼런 유신독재에 분명히 맞선 부마항쟁의 용기를 우리는 기억한다"며 박정희 유신독재에 항거한 '부산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재에 저항했던 젊은 김영삼, 불의에 분노하며 패권에 맞섰던 당당한 청년 노무현이 다시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낡은 패권주의와 싸우고 여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끝내야 한다"며 "무조건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더 좋은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어제도 참았고, 오늘도 참고 있지만 내일은 참을 수 없다는 국민의 결심이 우리에게 똑바로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가시밭길, 자갈밭도 거침없이 담대하게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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