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문재인·김종인 사이 굳은 신뢰 있다"

구자윤 2016. 1.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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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은 “문재인 대표와 김종인 박사 사이에는 굳은 신뢰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표의 오늘 연설을 지켜봤다. 당당하고 확신에 찬 연설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 박사께서 우리 당에 합류하신 이유는 누가 뭐래도 문 대표 때문”이라며 “정권을 교체할만한 능력과 대중성, 그리고 인간의 됨됨이를 보셨다. 그리고 정직성, 신의까지 다 확인하신 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시겠다는 김종인 박사의 확고한 마음을 오랜 설득 끝에 문대표께서 바꾸셨다. 김 박사께서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김박사만 오신다면 다 내려놓겠다고 문 대표께서 먼저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총선을 이기려면 김 박사께 모든 권한을 드리고 문 대표께서는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그렇게 흔들어대도 꿈쩍 안하시던 분이 왜 스스로 내려 놓으며 김 박사를 모셔왔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지금 같은 혼돈의 상황에서 '통합'과 '총선승리'는 오로지 김종인 박사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문 대표께서 판단하신 것”이라며 “우리는 문 대표와 더불어 뛸 것이다. 문 대표와 더불어 전국 각지를 누비며 총선을 도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문 대표는 대표직은 내려놨어도 총선에 실패하면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고 단호히 말하셨다. 그 책임은 '문재인' 이름 석자가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것”이라며 “이 대목 질의 응답을 듣지 못한 언론들이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불안해 할 이유가 없고 총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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